‘깜짝’ 공격수로 안양 ‘데뷔전’…홍재석 “뛸 수만 있다면, 수비수...
안양 FC의 홍재석(23)은 안양 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나서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했다. 안양은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홍재석은 후반 35분 김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위협적인 왼발 크로스를 보여줬다. 그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데뷔할 수 있게 해준 감독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쉽게 플레이하고 자신 있는 공중볼 경합을 많이 하라고 말씀해줬다"고 말했다. 안양 FC의 유병훈 감독은 후반 35분 홍재석과 김지훈을 동시에 투입, 파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최전방에 또 다른 수비수인 김영찬과 권경원을 놓고 왼쪽에는 홍재석, 오른쪽에는 김지훈을 배치했다. 경기 후 홍재석은 "고등학교 때 측면 공격수를 보던 시절이 있다. 오랜만에 기억을 살려서 크로스를 올렸던 것 같다"라며 "형들이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씀해줬다. (김)영찬이 형은 그렇게 크로스가 올라올 줄 몰랐다고 하더라. 나였어도 준비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재석은 "감독께서 (공격수 출전을) 시키면 아무래도 해야 하지 않겠나. 경기만 뛸 수 있다면 어디든 해야 한다"라며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않은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 포지션이 수비수이다 보니 수비수로 출전해 잘하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생각보다 긴장은 안 했던 것 같고 팬께서 열심히 응원해줘 힘이 났다"라고 돌아본 홍재석은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 목표인데, (출전)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수비수로 출전한다면 실점하지 않고 파이팅 있는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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