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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년 5월 13일 0:04

대검, ‘연어 술파티’는 빼고 박상용 검사 정직 청구

대검찰청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술 회유 의혹이 제기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정직 징계를 청구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주장한 '연어 술파티' 의혹 자체가 아니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을 통해 부당하게 자백을 요구한 점을 이유로 삼았다. 대검찰청은 12일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박상용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결과, 수사 절차상 관련 규정을 위반한 비위 사실을 확인해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징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청구 사유를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박 검사가 다른 사건 수사를 언급하며 부당하게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를 통해 이 전 부지사의 자백을 요구한 사실이다. 둘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 수용자를 소환조사했음에도 수사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다. 셋째, 음식물 또는 접견 편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공한 사실이다. 대검찰청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 조사실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이 주장한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부 사안을 징계청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검찰청은 "관리 소홀로 술 반입·제공된 것을 방지하지 못한 점, 불필요한 참고인 반복소환의 점에 대해서는 대검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징계청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상용 검사에 대한 감찰은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TF가 맡아 진행했다. 서울고검 TF는 최근 대검에 감찰 결과를 보고했고, 대검은 전날인 11일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청구 여부를 심의했다. 대검은 감찰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징계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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