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로
세계 2026년 5월 18일 0:07

80대 목숨 앗아간 5월 기습 더위…온열질환 사망, 역대 가장 빨랐다

80대 목숨 앗아간 5월 기습 더위... 온열질환 사망, 역대 가장 빨랐다. 5월 기습 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이른 사망 사례다. 17일 질병관리청이 밝힌 이번 사망 사례는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가장 빨랐다. 지난해 첫 사망 발생일(6월18일)보다 33일이나 이르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 중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으로 즉각 치료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로 해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5~16일 이틀간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서울 5명, 인천 1명, 경기 6명 등 모두 26명이고 이 중 추정 사망자는 1명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17일과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9일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다"며 "경북권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작업과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원문 기사

조회 0회 카드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