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평등한 낙원?···‘자유연애’에 발목 잡힌 아나키스트 유토피...
라틴아메리카에 남은 실험의 흔적 포드의 ‘아마존 속 자본주의 왕국’ 라틴아메리카는 20세기 초반에 여러 실험을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헨리 포드가 만든 아마존 속 자본주의 왕국이다. 포드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대규모 땅을 양도받고,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고 철도와 비행장을 짓고, 학교와 은행을 설립했다. 포드는 이곳을 고무 수급 농장으로만 여기지 않았다. 그는 미국적 삶의 양식을 밀림 한복판으로 끌어왔다. 포드란지아에서는 음주·도박·성매매·축구가 금지되었고, 미국의 노동자들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해야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노동자들은 이 생활을 거부했고, 대부분의 아마존 주민들은 집에서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했다. 포드란지아는 포드의 구상대로 운영되지 못했고, 1945년 합성고무의 등장과 함께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아나키스트 유토피아의 실험 콜로니아 세실리아 아나키스트 유토피아의 또 다른 실험은 콜로니아 세실리아이다. 이 공동체는 1890년 브라질 파라주의 한 마을에 만들어졌고, 사유 재산·법·권위가 타파되고, 모두가 공동 노동하고 자유연애하는 공동체였다. 그러나 자유연애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공동체의 창시자 조반니 로시는 동시에 한 사람 이상을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동체의 여성들은 이러한 자유연애에 대해 반대했다. 결국, 공동체는 부르주아 사회의 규칙에 의해 좌절되었다. 유토피아의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유토피아는 현실에서 구현할 수 없는 이상적인 세계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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