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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6년 5월 25일 0:03

“북핵 단 한 줄도 못넣다니...” 유엔서 나온 韓 외교관의 항의, 왜

카드뉴스 북핵 단 한 줄도 못넣다니... 유엔서 나온 한국 외교관의 항의, 왜? 북한의 비핵화 관련 문구가 통째로 빠진 것에 대한 항의였다.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이 NPT 체제에서 결코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과 이 문제를 협상과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명시됐어야 했다"며 항의했다. 11차 NPT 평가회의는 최종 합의문 채택에 실패했다. 당사국 간 간극을 벌린 최대 쟁점은 이란 핵 문제였다. 미국이 이란을 NPT 의무 위반국으로 합의문에 명시하려 하자 이란이 거세게 반발했다. 합의문 채택 실패는 비확산 체제 수호라는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경보음인데, 한국 입장에서 특히 뼈아픈 대목은 회의에서 합의문 초안을 압축하다 북핵 관련 언급 자체를 최종안에서 배제했단 점이다. 북핵 언급이 누락된 것이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단 지적에 대해 회의 의장을 맡은 도 흥 비엣 주유엔 베트남 대사는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는 단 한 줄로 요약하기엔 극도로 복잡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란 등 특정 국가의 반대가 합의 실패의 원인이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안을 제시해도 A 또는 B 국가가 채택을 거부할 것이 자명한 상황이었"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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