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무더위 피해 해외로"… 여행 수요 잡기 부심
여행 수요 잡기 부심...6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17.6~20% 인하 여행 유통업계는 여름용 여행행사 상품을 선보이며 휴가철 수요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 수를 130만195명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1만6699명으로, 평소 일평균 이용객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대비 인하되면서 다음달 여행 수요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는 오는 6월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기존 33단계에서 27단계로 조정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보면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5월보다 약 17.6~20% 낮아진다. 편도 기준 인하 폭은 일본 중국 등 동북아 노선이 1만8000원, 동남아 노선이 4만8000원, 미국 동부 노선이 11만2500원 수준이다. 다만 할인 적용 대상은 6월에 탑승하는 항공권이 아니라 6월에 발권하는 항공권이다. 반면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오히려 인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준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3.2% 오른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여름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었다. 실제 모두투어는 올해 여름 성수기 예약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사 가이드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은 어딜 가든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에, 요새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기 전인 6월쯤 미리 여행 다녀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더워진 탓에, 정말 무더운 기간에는 오히려 여행 가는 사람이 적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이른 여름여행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백화점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캐리어와 선글라스, 샌들, 휴대용 선풍기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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