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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년 5월 29일 0:03

캄보디아 범죄단지 韓 대학생 고문살해 중국인들 종신형 선고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당해 사망한 사건의 중국인 조직원 6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캄보디아 남부 깜폿주 법원은 전날 30~54세 중국 국적 남성 6명에게 살인, 고문, 조직적인 사기 혐의를 인정해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부검 결과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심한 고문 끝에 사망했으며, 몸 곳곳에서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고인 전원에 대한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우리 당국과 공조해 중국인 용의자들을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미국, 영국 정부의 캄보디아 사기조직 제재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는 캄보디아 정부를 향한 범죄단지 단속 압박이 커졌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초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 관련 인사를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달까지 사기조직 관련자 1458명을 기소하고, 33개국 출신 1만 8864명을 국외 추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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